巨人이 전하는 ‘대자연 속 인류의 성찰’-아시아경제 巨人이 전하는 ‘대자연 속 인류의 성찰’ 최종수정 2016.11.21 10:41 기사입력 2016.11.21 10:41 '대나무 사람' 시리즈 연작…거대 작품으로 성찰 다뤄 순천만 국제자연환경미술제 통해 회귀 "대자연으로 돌아가야" 최평곤 작가 [사진=SEEAF 제공] [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] ‘돌아가는 길(2016)’을 보고 있노라면 가장 먼저 칠레 이스트섬의 모아이(Moai) 석상(石像)이 떠오른다. 여느 거대한 동상이나 거인의 형상을 지닌 작품처럼 엄숙함과 숙연함을 준다. 대나무와 철근을 주로 사용했으며 눈, 코, 입 등 구체적인 묘사가 없는 게 특징이다. 공공예술을 추구하는 최평곤(58) 작가는 인간 성찰(省察)을 콘셉트로 한다. 작품은 그의 의도와 잘 맞아떨어진다. 거인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관.. 더보기 이전 1 ··· 5 6 7 8 9 10 11 ··· 73 다음